아침마다 햇볕 쬐는 야옹이 노묘의 햇살 바라기 꼬리 혹이 자꾸 커진다. 핥지 않게 붕대를 감아 주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암 환자들이 많이 먹는 야채수프를 끓여서 먹이고 있다. 가끔 붕대를 풀고 핥아서 전에 꼬리 종양 수술한 자리가 계속 덧나고 있다.

밤비 글 쓰는데 내 발을 계속 깨무는 중이다. 밀크의 명당자리 평온한 하루가 간다.

이 평온 뒤에는 집사의 희생이..... 사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두려울 때가 있다.

우와 왕 거리는 녀석들 파우치 먹이고 화장실 치우고 밥그릇 물그릇 갈아주고 내 몸도 무거운데 힘들다. 요샌 화장실 매트에 자꾸 오줌을 싼다 뒤로 돌아서 입구 쪽으로 소변을 보는 녀석이 있다.

야옹이 사랑해 야옹이와 17년 신을 믿지 않을 때도 우리 첫째 야옹이는 오래 살고 해주시면 신을 믿겠다고 기도했었다. 이제 하나님에게 기도드린다.

감사와 그리고 야옹이 마지막 가는 길을 축복해 주시길 오빠쟁이 야옹이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모래 매트 씻으러 가야겠...